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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9일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하는 권아솔(33·FREE)이 메디컬체크까지 완료했다. 권아솔은 지난달 29일 원주 연세병원에서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메디컬체크를 받았다. 권아솔의 메디컬체크를 담당한 의사는 ROAD FC 케이지 닥터인 조승국 원장이다.
권아솔은 이날 X-RAY, CT촬영, 혈압 측정 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다양한 검사 결과 권아솔의 몸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정상 상태로 나왔다.
ROAD FC 케이지 닥터 조승국 원장은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신체 검사를 다 통과했고, 머리 쪽에 CT까지 찍었는데, 이상 없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로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몸 상태는 아주 좋다. 3개월을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하며 체력과 정신력 모두 이전과 달라졌다. 생각이 많아지면 준비하는 데 더 힘든데 머리를 비우고 운동만 해서 마음이 편하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고, 많이 준비했다. 이번 시합에서 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욕 해주셔도 된다. 비난, 비판, 응원해주셔도 된다. 관심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메디컬체크까지 완료한 권아솔은 현재 76~77kg의 체중으로 경기를 앞두고 있다. 11월 8일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에서 계체량이 진행되는데, -70kg 경기인 만큼 계체량 날에 감량을 완료해 경기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굽네몰 ROAD FC 056이 끝난 뒤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ROAD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