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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프랑스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가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19~2020시즌 UCL 8강전에서 2-1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PSG는 올시즌 UCL 첫 4강팀에 이름을 올렸다. 준결승 상대는 라이프치히(독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승자다.

PSG는 이 날 경기에서 지난달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 PSG는 전반 27분 아탈란타의 마테오 파살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뺏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음바페를 교체 투입한 PSG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후반 막판까지 끌려가던 PSG는 극적인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4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이 터졌고, 추가시간에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극적인 결승골을 쏘아올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올시즌 공격의 팀으로 주목받으면서 UCL에서도 8강까지 올랐던 아탈란타는 아쉽게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해 결국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