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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서울이 지난 29일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과 공동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1.5%, 윤석열 후보 38.8%로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3.9%,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 기타 1.6%, 지지 후보 없다 4.8%, 잘모름·무응답이 0.6%였다.
지난 7일 스포츠서울이 실시했던 1차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45.9%, 이 후보가 39.9%로 윤 후보가 앞섰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된 배경에는 윤 후보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기자회견, 윤 후보의 ‘1일 1막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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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으로 본 후보 호감도에서도 이 후보 40.3%, 윤 후보 35.4%로 역시 이 후보가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제3지대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매우 공감한다’(26.0%)와 ‘공감하는 편이다’(16.8%),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33.3%),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17.3%)로 반대(50.6%)가 공감(42.8%)보다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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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단일화를 할 경우 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로는 안철수 후보가 두각을 나타냈다. 안철수 후보는 34.5%를 얻어 심상정(14.4%), 허경영(10.0%) 후보보다 월등히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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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이 36.4%, 더불어민주당이 31.9%로 국민의 힘이 근소하게 앞섰다.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무선전화 RDD 100%)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 95%, 신뢰구간 ±3.1%P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