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배우 박성웅,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가 만났다.

이들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랑데부’에서 호흡을 맞춘다.

뉴욕 리빙시어터의 김정한이 작·연출을 맡아 틀을 깨는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랑데부’는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법칙에 스스로를 가둔 남자 주인공 태섭 역에 배우 박성웅과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과거의 장소로 돌아온 여자 주인공 지희 역에 배우 문정희와 박효주가 출연한다.

박성웅은 ‘신세계’, ‘보호자’, ‘사냥개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연극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최원영은 ‘행복의 나라’, ‘조립식 가족’, ‘하이라키’, ‘너를 닮은 사람’ 등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으며, 문정희는 ‘더 에이트 쇼’, ‘리미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가다 이번 연극 무대로로 돌아온다. 박효주는 ‘악귀’, ‘행복배틀’,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문정희는 살사를 추면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원안자로 참여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랑데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크고 작은 과거의 상처들을 서로에게 내보이며 빠져드는 인물들을 통해 관객에게 크고 작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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