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전 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5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글로벌 히트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오는 3월 18일부터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을 뜻하는 이름처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인터랙티브 공연이다.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벽과 천장까지 활용하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기존 시리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행복과 기쁨’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14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생생한 음악, 공중을 넘나드는 연기, 물과 바람을 활용한 특수효과, 그리고 지구·고래·나비 등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까지 더해져 한층 압도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음악 감독 게비 커펠(Gaby Kerpel)은 “관객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의 공연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해외에서도 수많은 스타들이 관람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저스틴 비버,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 즐긴 바 있다. 국내에서도 장우혁, 최여진, 은혁, 셔누, 바다 등 스타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스페셜 게스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오는 10일(월) 오전 11시부터 예스24, 네이버예약, Fever,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3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의 공연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오픈 위크 세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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