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박서진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지상렬과의 역대급 브로맨스로 주말 밤을 뜨겁게 달궜다. 훈훈한 케미와 유쾌한 입담으로 박서진 효과를 제대로 입증한 것.

지난 8일 방송된 ‘살림남’은 MBN ‘현역가왕2’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왕에 오른 박서진의 마지막 경연곡 <흥타령>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청률 7%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강자로 떠오른 박서진은 지상렬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 ‘형 바라기’ 박서진의 진심, 지상렬도 웃었다

평소 낯을 가리는 박서진이지만 지상렬에게는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볼 정도로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지상렬을 위해 맞춤형 선물과 꽃다발을 준비했고, 지상렬 역시 자신이 애지중지 모은 LP 판을 선물하며 핑크빛 브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인천 투어에 나서며 웃음을 선사했다. 인천 토박이인 지상렬에게 방송 리포팅 강의를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박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상렬체를 점차 완벽히 소화해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 ‘귀여운 뒤끝’부터 ‘진심 어린 조언’까지, 박서진의 반전 매력

월미도에서의 에피소드 역시 화제였다. 바이킹을 함께 타기로 했으나 안전바가 내려오자 급히 자리를 떠난 지상렬에게 박서진은 배신감을 느꼈고, 이어진 술자리에서도 귀여운 뒤끝을 이어가며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웃음뿐만이 아니었다. 진지하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지상렬에게 상추쌈 배달 서비스와 함께 애교를 선보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박서진의 진심이 통한 순간이었다.

박서진의 활약에 힘입어 ‘살림남’의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도 치솟고 있다. 특히 ‘살림남’에 등장하는 박서진의 반전 매력과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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