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일본 대세 노아(noa)와 만났다.

10일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노아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노아와 나란히 선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환한 미소와 더불어 두 아티스트의 다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확 끈다. 멤버들은 노아와 ‘전방향미소녀’ 챌린지까지 함께 선보이며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이들의 깜짝 회동이다. 사진과 챌린지가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뜨거운 반응과 함께 차기 앨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는 중이다.

어떤 계기로 두 아티스트의 만남이 성사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유니스는 데뷔 초부터 노아의 히트곡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Any angle))’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들은 원더케이와 함께한 ‘W.W.C(World Wide Cover, 월드 와이드 커버)’ 콘텐츠를 비롯해 일본 단독 팬미팅에서 ‘전방향미소녀’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오윤아 네 멤버 버전의 커버 영상 또한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노아의 음악을 향한 여덟 멤버의 진심이 만남의 연결고리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글로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유니스와 전 세계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노아의 만남이 추후 어떤 결과 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니스가 만난 노아는 일본 최정상 싱어송라이터다. 2024년에 그가 발표한 ‘전방향미소녀’는 ‘틱톡 상반기 트렌드 대상 2024’에서 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곡은 틱톡에서 약 14만 개 챌린지를 생산하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K팝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전방향미소녀’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유니스를 비롯해 트와이스, 에스파, 아이브, 엔시티,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전소미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챌린지에 동참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유니스는 오는 4월 컴백을 확정하고 앨범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