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송가인 측이 매니저를 사칭한 대리 구매 사기 사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가인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이른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이지스타는 “이들은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다”고 범행 수법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이지스타는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은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하 송가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지스타입니다.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이른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습니다.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