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한화가 역전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결국 우천 중단됐다. 묘한 상황이다.

LG와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주말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기 초반 LG가 앞섰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그사이 3루 주자 이주헌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했다. 2-0으로 앞섰다.

4회초에도 LG는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데 이어 이주헌도 좌전 안타 출루했다. 후속 이영빈, 박해민은 범타로 물러났다. 신민재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만루.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4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의 점수‘를 만들었다.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상대 2루수의 실책을 틈타 1루 주자였던 채은성도 홈을 밟았다. 3-4로 한 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최재훈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이도윤이 득점에 성공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바뀐 투수 이지강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채은성 타석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우천 중단됐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