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고당도’ 봉태규가 작품 참여 과정을 밝혔다.

‘고당도’ 언론배급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권용재 감독, 배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이 참석했다.

‘고당도’는 아버지 부의금으로 조카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가족의 가짜 장례 비즈니스를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이날 봉태규는 작품 참여 과정에 대해 “23년도에 감독님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단편 영화로 만났다. 그때 인연을 맺고, 슬쩍 작품 이야기를 하시더라. 저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완성해서 준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단숨에 읽고 나니 너무 재밌었다. 꽤 큰 고등학생 아버지로 나온다는 것이 좋았다. 제가 생각보다 나이가 꽤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런 것들이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과 맞물렸다. 즐겁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건 제가 안심하고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시나리오부터 들었다. 대본을 읽고 2시간 반 만에 연락드려서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고당도’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