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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2018 한국망막변성협회 정기심포지엄이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안과 관련 전문의들은 물론 실제 망박변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이 참가해 망박변성질환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나눠 의미를 더했다.

한국망막변성협회 유형곤 회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 인사말에서 “노령인구 증가와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망막변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움을 위해 미국에서 참가해주신 수잔나 박 교수님을 비롯해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를 표한다. 국내 망막변성질환 치료에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연구까지 전 과정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다. 분명한 원인이 없는 망막변성질환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와 국가적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1부 마대중(서울대학교병원), 윤철민(고려대 안산병원), 배소현(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윤창기(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지동현(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승규(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2부 김성우(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범주(한림대학교 춘천병원), 박동호(경북대학교병원), 박정현(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우세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우세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주용(서울아산병원), 박태관(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3부 수잔나 박(UNIV of California Davis), 4부 유승영(경희의료원), 김인범(가톨릭대학교), 이지은(부산대학교병원), 신용운(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박운철(서울대학교병원), 김윤전(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연구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2년 통계자료를 보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는 약 5000명이다. 유전성 망막 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으로 실명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심포지움을 성공리에 마친 (사)한국망막변성협회(www.kard.or.kr)는 앞으로도 유전성 망막 질환에 대한 연구비 지원, 사례 연구 등의 활동을 통해 난치병인 망막변성 질환을 연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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