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지성 차유람 부부의 열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합류한 가운데 이지성 차유람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작가인 이지성은 자신의 팬이었던 차유람과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차유람은 "나도 만나고 너무 좋았는데 팬심인지 이성적으로 좋아한 건지 헷갈리더라"며 "확인하려고 계속 만났다. 그 과정에서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반면 이지성은 "(차유람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며 "내가 세 번 버림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기가 먼저 '밥 사 달라'고 연락해서 만나다가 네 번째 만났을 때 '앞으로 못 만날 것 같다. 만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왜 버림을 받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이상한 여자가 되는 것 같아서 민망하다"는 차유람은 그저 웃었다.
이지성은 이어 "그러고 몇 달 뒤에 연락이 와서 밥을 먹으면 불꽃이 일고 분위기가 되지만 명확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세 번을 차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차유람은 "당시 운동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이고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던 중이었다"며 "나 혼자만 짊어져야 할 것이 아니어서 주변 상황을 생각해서 아닌 것 같다고 거절을 했다. 세 번째는 가족의 설득이 안 돼서 그렇게 이별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성과 차유람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