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아시아 대회를 취소했다.

KLPGA는 10일 “내달 12일부터 대만에서 치를 예정이던 대한여자오픈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가 건강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는 대규모 이벤트를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대만여자오픈은 대만골프협회(CT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 KLPGA가 긴밀히 논의한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 협회 측은 “성공적인 대회도 중요하지만 KLPGA 회원과 팬,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해해준 관계자들께도 고개숙여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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