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신탁
신생팀인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원들. 전우리 박현경 황예나 김민선5(왼쪽부터). 제공=한국토지신탁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8일 골프단 창단식을 갖고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참가를 공식화 했다. 골프단은 KLPGA 장신 미녀 스타 김민선5(25)를 포함해 박현경(20), 황예나(27), 전우리(23) 등 네 명으로 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최윤성 대표이사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KLPGA 선수들과 함께 골프단을 창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3월 예정이었던 창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됐다. 한국토지신탁측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KLPGA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동선 테이핑과 마스크, 손소독제, 적외선 체온계 등을 구비해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했다.

김민선5는 통산 4승을 거뒀고 176㎝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드라이버 샷이 일품인 KLPGA 대표 장타자다. 박현경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아마추어 최강자 출신답게 지난해 상금 순위 23위를 기록, 실력과 더불어 귀여운 외모로 확실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2019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인 황예나는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정규투어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정교한 아이언과 감도 높은 퍼팅이 주무기인 황예나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올해 1부투어로 복귀해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우리는 ‘미완의 대기’로 불린다. 176㎝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력과 완성도 높은 스윙이 일품인데 상대적으로 다소 불안했던 숏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정비해 생애 첫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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