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진짜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방송인 서장훈이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저소득층 14세 소녀를 위해 2천만 원을 후원한다. 26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서장훈은 어려운 가정 상황 때문에 탁구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14세 소녀 여래 양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천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우연히 적십자사 광고에서 여래 양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고, 여래 양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꿈을 키워나가는데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 서장훈이 전달한 기부금은 탁구 국가대표 꿈을 꾸는 여래 양의 재능, 특기 발전 지원 및 대상자 가족의 긴급 주거,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장훈의 그동안 꾸준히 기부 행보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프로 농구 선수시절부터 지난 2017년 사랑의 열매에 1억원 기부, 지난해 모교인 연세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광고 모델료 1억 5천 전액 기부했고 올해에도 2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1억원 기부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구인에서 이제는 방송인으로서도 활약 중인 서장훈은 현재 JTBC ‘아는형님’,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KBS JOY ‘연애의 참견3’ ‘무엇이든 물어보살’등에 출연하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