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윤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11일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윤희는 이날 오전 숨졌다. 가족들이 있는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사인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1960년생인 이윤희는 1985년 연극 ‘국물있사옵니다’로 연기 생활에 데뷔했다. 매체 연기를 시작한 건 2007년 영화 ‘밀양’부터다. 이후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7번방의 선물’, ‘더 킹’, 드라마 ‘구해줘2’,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했다.
또 ‘살인자의 쇼핑목록’,‘도적, 칼의 소리’, ‘선산’,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학을 톡톡히 해냈다.
이윤희는 최근 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전 고인은 연기 활동에 전념하며 가족을 자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연기 열정이 가득했던 고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