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항일독립운동 무대인 하얼빈에서 또 다른 승리의 역사 기대”

“사고 없이 기량 발휘할 수 있도록 스태프진들이 힘써달라”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지도자들과 함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여 우리 선수들의 입장을 환영했다.

8일 오전에는 국가대표 선수촌을 격려 방문했다. 우 의장은 선수촌을 찾아 “광복 80주년, 항일독립운동의 무대였던 하얼빈에서 우리 선수들이 써 내려갈 또 다른 승리의 역사를 기대한다”라며, “최홍훈 선수단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스태프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종합상황실이 유기적으로 잘 운영되어 사고 없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남녀 혼성 계주, 여자 1500m, 남자 1500m 경기를 관람했으며, 세 경기 모두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500m는 동메달도 하나 추가했다.

이번 순방에는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김용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