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다이어트 안 해요, 살 안 찌는 체질…53kg 유지 중” 깜짝 고백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직접 몸무게를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것이 고민이라는 반전 고백도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방송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30주년 특별기획 ‘나의 볼륨에게’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절친 메이비가 함께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다이어트에 대해 묻자, 이효리는 “저는 원체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며 “몸무게가 53kg인데, 정말 많이 찌면 54kg, 빠지면 51kg 정도까지 내려간다. 그 사이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도 해본 적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너무 말라 보이거나 볼이 패일까 봐 요즘은 일부러 잘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지는 분들은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 때문에, 살을 찌우려는 노력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생활하다 최근 서울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로필상 키는 164cm, 체중은 52kg로 되어 있으며, 이번 방송에서 공개한 실제 체중과 거의 일치한다.
이효리의 ‘다이어트 필요 없는 체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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