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수현의 팬덤 연합이 개그맨 출신 유튜버 권영찬을 고발했다.
김수현 팬 연합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시우 양태영 변호사는 9일 “김수현 팬 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유튜버 권영찬과 100명 이상의 악플러들을 고발했다”고 전했다.
팬 연합은 권영찬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팬 연합은 권씨가 본인의 유튜브 방송 및 동영상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거나 “망인에 대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미성년자에 대해 성도착증을 가졌다”, “망인과 미성년 시절 성관계를 가졌다”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수현을 향한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고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성북경찰서에 100명이 넘는 악플러들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으며 앞으로도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금메달리스트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운영자 김세이를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및 고발했다고 전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