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투병을 했던 아들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최필립은 29일 “최근 우리 부부는 마음 졸이는 2주를 보냈다. 3개월마다 진행하는 도운이의 혈액검사에서, 처음으로 종양 수치가 정상 범위를 살짝 넘어섰다”며 “치료 종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고 주치의 선생님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 말씀해주셨지만, 솔직히 하루하루가 피 말랐다.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검사 결과 결과 정상 수치였다고 밝히며 “오늘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마세요. 매일이 선물이고, 매일이 기적이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필립은 지난해 8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 도운이 생후 4개월에 소아암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며, 항암 치료와 간 절제술 등을 받은 끝에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