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26년 신인 선수와 계약 완료

‘전체 4순위’ 신동건 2억7000만원에 도장

롯데, 8일부터 마무리 훈련 돌입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전체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신동건(18)이 2억7000만원에 롯데와 계약을 마쳤다.

롯데가 5일 “2026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동산고 투수 신동건과 계약금 2억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신동건은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변화구, 낙차 큰 커브를 구사해 삼진 능력을 갖춘 투수다. 향후 선발 자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2라운더 한일장신대 투수 박정민은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정민은 최고 구속 152㎞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3라운더 부산고 내야수 이서준은 계약금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서준은 부드러운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강한 회전력에서 나오는 장타력을 지닌 선수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이 참가한다. 기초 체력 강화, 개인별 과제 보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무리 훈련은 2026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게 진행한다. 기본 일정 외에도 일본 퍼포먼스 전문 센터 파견,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 참가, 대만 및 일본 윈터리그 출전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구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실전 경험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