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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 결과에 오디오 콘텐츠를 노출한다. AI 스피커와 결합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통합검색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오디오클립(audio clip)’의 콘텐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범위의 오디오 콘텐츠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오디오클립은 네이버의 여러 음성 기술과 함께 오디오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창작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300여개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검색창에 오디오클립에 포함된 콘텐츠 명을 입력하면, 해당 콘텐츠가 속한 채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 콘텐츠도 바로 재생해 들어볼 수 있다. 또한 ‘같은 분야 인기 오디오’카테고리를 통해 찾은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들도 추천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AI 스피커에서 오디오 콘텐츠가 중요한 시점이지만 아직까지 AI 스피커와 검색 시스템에 적합한 오디오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라며 “네이버가 AI 스피커 활성화와 함께 향후 가능성을 가진 오디오 콘텐츠 수급을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