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계약 해지 이후 남긴 글과 타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미심장한 남태현이 위너 탈퇴할 때 쓴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과거 남태현의 문신(타투) 사진과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위너에서 탈퇴한 남태현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자신의 손가락에 'I don't do drugs, I am drugs(나는 마약을 안 한다, 내가 마약이다)'라는 레터링을 새겼다.


이후 그가 인터뷰에서 '위너'를 언급하자 비난이 쏟아진 바. 이에 남태현은 "인터뷰에 위너 탈퇴에 관한 질문이 있으니까 대답할 뿐이지, 나도 언급하기 싫다"며 "탈퇴한 이유 디테일하게 말하면 내가 손해 볼 것 같으냐. 조용히 묻어둘 때 입 다물고 악플 그만 달아라. (나는) 아이돌도 아니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이미지 억지로 꾸역꾸역 안 만들어도 알아서 잘 산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2일 YG 소속 보이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2016년 마약 범죄 의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비아이가 2016년 8월 대마초, LSD 등을 불법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음에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7일 전 연인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며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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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