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트레저가 봄을 알리는 따뜻한 신곡으로 2025년을 활기차게 연다. 올해 첫 북미 투어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앨범을 내놓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다.

트레저가 7일 스페셜 앨범 ‘플레저’(PLEASUR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옐로우’를 비롯해 ‘사르르’ ‘왓에버, 웬에버’ ‘라스트 나이트’ 등 4곡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LAST NIGHT’을 발표하고 청량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트레저는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플레저’는 트레저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사전적 의미로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단어인 만큼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타이틀곡은 ‘옐로우(YELLOW)’로, 경쾌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옐로우’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차가운 겨울을 지나 생동하는 봄의 색감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트레저만의 음악 세계를 담았다.

사랑의 색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솔직 담백한 노랫말로 풀어낸 만큼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아사히·최현석·요시·하루토가 작사, 아사히가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꾸준히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온 이들은 특히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K팝 아티스트 첫 일본 투어 최다 관객(약 30만)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데뷔 3년 만에 꿈의 무대라 불리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기도 했다.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트레저는 현재 일본 현지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트레저의 새로운 활동 2막을 여는 해다. 데뷔 첫 북미 투어 개최를 확정, 글로벌 전역으로 활동 저변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

오는 3월 28·29·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의 [SPECIAL MOMENT]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를 전개한다. 이번 투어는 미국과 일본으로 규모가 확대돼 북미 4개 도시(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일본 4개 도시(효고,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트레저가 미국에 입성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간 아시아 투어로 탄탄한 글로벌 입지를 다져온 이들은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인기 저변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서울에 “트레저는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곳에서도 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라며 “이번 북미 투어는 트레저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트레저는 2025년을 맞이해 리더 교체를 감행, 현석과 지훈에서 준규와 아사히로 새 리더를 선발하며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꾀했다. 올해 트레저가 맞을 새로운 봄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인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