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일본 대세 입증…11월 100만 관객 투어 ‘PULSE ON’ 전격 돌입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트레저가 일본 대표 여름 특집 음악 방송을 완벽히 장악하며, 글로벌 팬심을 강타했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지 방송가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레저는 지난 2일 후지TV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출연해 YG의 시그니처 곡 ‘FANTASTIC BABY’를 커버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했다.

파워풀한 군무, 감각적인 스타일링, 여기에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는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하며 “역시 트레저”라는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출연한 후야제 ‘주간 나이나이 뮤직’ 무대에서는 전혀 다른 색깔의 매력을 선보였다. 스페셜 미니앨범 [PLEASURE]의 수록곡 ‘사르르 (SARURU)’ 무대를 통해 트레저 특유의 청량하고 긍정적인 바이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사르르’는 최근 빌보드재팬 ‘2025년 상반기 톱 앨범 세일즈 톱 20’에도 이름을 올리며 일본 내 트레저의 인기와 입지를 재확인시킨 바 있다.

이처럼 방송가를 접수한 트레저는 올 하반기에도 일본 대중음악계 중심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11월부터 세 번째 일본 투어 ‘TREASURE TOUR [PULSE ON] IN JAPAN’이 개막되며, 이번 투어는 나고야 IG 아레나(11월 79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요코하마를 거쳐 2026년 2월 101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트레저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다.

공연 외에도 굵직한 일본 음악 페스티벌에 연달아 출연한다. 오는 5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열리는 ‘2025 Show! 음악중심 in JAPAN’, 8월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개최되는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과의 거리를 더욱 좁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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