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라이브 방송 중 뜻밖의 ‘동거인’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정국은 3일 위버스 채널에서 “카레…”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켜고 직접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감자·베이컨·양파만 넣은 ‘카레 된장 파스타’에 도전했다. 요리에 집중하던 정국은 갑자기 누군가에게 “어제 몇 시에 잤냐”고 물었고, 화면 밖에서 한 남성이 “1시? 2시? 오늘 쉬는 날이라서”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정국은 이어 “같이 사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부산에서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맨날 ‘닥치라’고 말하는 사이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친구는 “내가 언제 그랬냐”며 난감해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를 마친 정국은 우동면을 준비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지만 “카레랑 된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며 완성된 파스타를 폭풍 흡입했다. 이어 가사도우미에게 “밥 반의 반 공기만”을 부탁해 남은 소스에 비벼 먹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정국은 이전에도 게임 라이브 방송 중 “퇴근하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동거인’ 소식을 접한 팬들은 “정국이랑 살면 재밌을 듯”, “나도 정국이랑 친구할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newspri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