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배우 한다솔이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한다솔은 최근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겨울 같은 가을, 따뜻하게 잘 보내고 계시나요? 새로운 소식 전하고자 글을 써요. 저에게 새로운 예명이 생겼어요”라며 “‘한아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자 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이름 한아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다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와서 낯설 수도 있겠지만, 한아일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서 더 다채롭고 매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다짐했다. 이어 “아일이의 여정에도 함께해 주세요.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애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데뷔한 한아일은 그동안 드라마 ‘해피니스’ ‘귀궁’ ‘청담국제고등학교’ 시리즈, 영화 ‘웅남이’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싱그러운 비주얼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겸비해 매 작품 기대 이상의 호연을 선보여 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절친한 동료들과 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이야기’를 직접 기획해 무대에 올렸을 뿐 아니라 주연까지 맡아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한아일’의 이름으로 펼쳐나갈 새 연기 인생에 기대감이 쏠린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