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이정재가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쿨’하게 지킨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국민배우 ‘임현준’ 역으로 열연 중인 그가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3% 공약을 5.5%로 가뿐히 넘기며 팬사인회 일정을 공식화했다.
6일 tvN 드라마 공식 SNS 계정에는 극 중 임현준의 팬카페 코너 형식을 빌린 게시물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 말한 건 지키는 사람입니다. 11월 22일 명동 COMING SOON... 얄미운 사랑”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영화 ‘관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수양대군’ 분장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이정재가 지난달 29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첫 회 시청률 3% 돌파 시 수양대군 분장을 하고 명동에서 게릴라 사인회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얄미운 사랑’은 이정재와 임지연의 예측불가 ‘앙숙 케미’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 회부터 전국 가구 기준 5.5%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약 기준인 3%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케이블, 종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정재는 오는 22일 명동에서 약속대로 수양대군 분장을 한 채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 임현준(이정재 분)와 정의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디스전쟁, 팩트폭격, 편견타파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