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행사 참석차 태국행…세련된 ‘젠틀맨 룩’으로 공항 장악
그레이 폴로 니트에 베이지 팬츠, 고급스러운 브라운 레더백까지…우아한 매력 발산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공항 = 이주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신사의 품격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김우빈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랄프 로렌 센트럴 엠버시 스토어 오프닝 이벤트 참석을 위한 일정이다.
이날 김우빈은 그레이 윈도우페인 체크 폴로 니트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베이지 컬러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클래식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운 레더 더플백과 로퍼로 포인트를 준 코디네이션은 랄프 로렌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윈도우페인 체크 패턴의 폴로 니트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고, 넉넉한 실루엣의 베이지 팬츠는 편안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브라운 톤의 레더 소재 더플백과 로퍼는 전체적인 룩에 고급스러운 완성도를 부여했다.
김우빈은 팬들을 향해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절제된 우아함 속에서도 따뜻한 친화력이 묻어나는 공항 패션이었다.
특히 공항에서 김우빈을 알아챈 외국팬들이 촬영을 요청하자, 부드러운 미소로 일일이 응해줘 팬들의 환호를 샀다. 또한 팬들이 자신의 출연작 ‘다 이루어질지니’의 시그니처 포즈를 요구하자 부드러운 미소로 포즈를 취해 팬들을 미소짖게 했다. 순간 속에 빛낸 품격과 부드러움이 새삼 ‘신민아의 연인’이 된 이유를 설명케 했다.
김우빈은 랄프 로렌의 아시아 지역 대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번 방콕 행사는 랄프 로렌이 태국 센트럴 엠버시에 새롭게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장 기념 이벤트로, 김우빈은 브랜드를 대표해 참석한다.
미국 프레피 스타일의 대명사인 랄프 로렌은 클래식한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김우빈의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는 브랜드 정체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동료배우 신민아와의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의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우빈은 2015년 배우 신민아와 열애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모범 커플’로 손꼽힌다. 10년간 단 한 번도 불화설이나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공개연애를 하면서도 과도한 노출이나 상업적 이용 없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유지한 것도 대중의 호감을 샀다. 화려한 SNS 인증이나 과시 대신 조용히 서로를 지지하며 각자의 길을 걸어온 성숙한 연애 방식이 ‘국민 커플’로 인정받는 비결이다.
두 사람은 2020년 김우빈의 건강 회복 과정을 함께 극복하며 깊은 신뢰를 쌓았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경험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 성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술비 지원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며 연예계 대표 선행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겉모습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두 사람의 인품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다.
김우빈은 투병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10월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했으며, 최근 tvN 예능 ‘콩콩팡팡’에 출연 중이다. 신민아는 내년 공개되는 디즈니+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홍콩 디즈니+ 프리뷰 행사에 참여했다.
연애를 하면서도 각자의 커리어에 충실하며 배우로서 성장을 멈추지 않은 프로 정신 역시 두 사람의 매력이다.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인기 비결은 ‘진정성’과 ‘한결같음’이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쌓은 신뢰, 10년간 변함없이 이어온 사랑, 과시하지 않는 성숙함, 그리고 꾸준한 선행이 ‘국민이 응원하는 커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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