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빌런의 역사를 새로 쓴다.
이광수는 5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이광수는 ‘조각도시’에서 권력과 돈, 모두 가진 요한의 VIP 백도경 역을 맡아 극중 ‘키맨’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광수는 최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비열한 웃음으로 도경이 지닌 악함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조금 불편한 캐릭터로 보이려고 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이광수는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 도축업자 윤창재 역으로 출연, 신 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살인 보상금을 탐하는 인물의 욕망을 고스란히 담은 눈빛과 표정 연기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이광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안경남 역으로 또 한 번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실수로 일어난 사고를 덮기 위해 불안해하면서도 점점 치졸해져가는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조각도시’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