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탈(정수정)이 랄프 로렌의 홀리데이 시즌 행사에서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랄프 로렌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탈은 트렌디한 웨스턴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캐멀 컬러의 스웨이드 프린지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어깨와 소매, 밑단을 따라 풍성하게 장식된 술(fringe) 디테일이 시선을 끄는 이 재킷은 빈티지한 웨스턴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재킷 안에는 심플한 블랙 슬리브리스를 매치해 절제된 멋을 더했으며, 하의로는 라이트 워시 데님을 선택했다. 특히 무릎 부분의 디스트레스드 디테일이 자연스러운 캐주얼함을 연출했다. 허리에는 실버 톤의 웨스턴 스타일 벨트를 포인트로 활용해 전체적인 콘셉트를 완성했다.
크리스탈은 블랙 무릎 높이 부츠로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브라운 톤의 크로스바디 백으로 컬러 조화를 이뤘다. 뷰티 면에서도 돋보였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는 부드러운 여성미를 살렸고, 코랄 톤의 립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어스 컬러 톤의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크리스탈은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70년대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능숙하게 믹스 매치하며 자신만의 패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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