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고(故)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이 공개된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지난해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멀고도 가까운’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의 작품 속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재림은 ‘멀고도 가까운’을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연인을 찾고자 준호(박호산 분)의 바를 찾아가는 두 남자 동석, 동수를 연기했다.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호산은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도 못해 미안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송재림의 유작 ‘멀고도 가까운’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