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Icon Fashion Tour 2025’ 참가…2026년 뉴욕 패션위크 진출 예정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한국의 피트니스 선수이자 모델인 이대원(Lee Won)이 베트남 패션쇼 무대에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대원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과 붕따우(Vung Tau)에서 열린 ‘Vietnam Icon Fashion Tour 2025’에 모델로 참가해 한국 남성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대원은 베트남의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패션 디자이너 차우 바우 응옥 응아(CHAU BAU NGOC NGA)의 초청으로 이번 무대에 올랐다.

차우 바우 응옥 응아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베트남의 예술적 감성과 현대적 패션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대원을 주요 모델로 발탁해 남성적 카리스마와 세련된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대원은 한국에서 피트니스 모델로 활약하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피지크 부문 그랑프리 등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베트남 패션쇼에 꾸준히 초청받으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자이너 차우 바우 응옥 응아는 이번 작품을 2026년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 출품할 계획을 밝혔다.

이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베트남 패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대원은 “패션과 피트니스는 모두 자기표현의 예술”이라며 “베트남 무대에서 한국인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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