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야구장 시구 현장에서 발생한 '엉밑살 노출 굴욕'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남규리는 과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이날 그는 왼쪽 다리를 시원하게 번쩍 들어 올리는 일명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짧은 핫팬츠 때문에 양쪽 엉덩이 살이 노출되는 굴욕을 당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남규리는 "(시구 연습한) 후에 바로 경기장에 들어가게 되어 땀에 옷이 말려 올라간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즐거운 마음으로 시구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데자뷰'의 주역인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자신이 어릴 적부터 가장이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전 옛날에 가장이 됐다. 여섯식구 가운데 셋째딸이고, 지금도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놀러 다니려면 놀러 다닐 수 있는데 (가장으로서 그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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