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BC ‘달까지 가자’가 지난주 막을 내렸다.
마론제과 마케팅팀 이승재로 활약한 배우 주광현은 “좋은 현장에서 좋은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행복했다”며 “극 중 인물들이 상승 그래프를 타듯 저도 끊임없이 상승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 생존이 어려운 흙수저 세 여자의 코인 투자 분투기를 하이퍼리얼리즘으로 풀어낸 드라마다. 흙수저 생존기, 코인 투자, 직장 현실 고증 등 높은 검색량 키워드를 촘촘히 엮어 공감을 끌어냈고, 주광현은 눈치가 빠르고 처세에 능한 이승재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반듯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섞어 극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견인했다는 평가다. 주광현은 함께 호흡한 마케팅팀 배우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로 스펙트럼을 넓혀온 주광현은 이제 막 본격적인 필모그래피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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